[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KB증권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냈다.7일 KB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7.5% 증가한 수치다.작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7.62% 오른 6802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상품운용손익은 3633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실적에 가장 많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은 "사업 부문별로 보면 WM부문은 고객수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라인업을 통해 영업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IB부문은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의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SH공사와 김두관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주택도시기금의 지방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고,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및 정부 재정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28일 '주택도시기금법' 개정 관련 입법발의 후속사항으로써 사회적 공감대 및 제도개선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주택도시기금법' 제9조(기금의 용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가장 큰 '대어'로 꼽히는 SGI서울보증보험이 본격으로 코스피 입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장은 상장 후 몸값을 2~3조원으로 보고 있지만, 기업가치 비교 대상군이 마땅치 않아 여전히 안갯속이다.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는 서울보증보험의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 서울보증보험이 지난 6월 19일 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서울보증보험은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 가치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411개 지방공기업의 순손실이 2조원에 근접했다.6일 행정안전부는 411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22년 사업결산 결과 지방공기업의 자산은 231조7000억원, 부채는 6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자산 규모의 경우 전년대비 8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상·하수도 관로 등 시설투자와 개발공사 토지 취득으로 인한 자본 증가 때문이다.부채 규모는 2021년 56조3000억원보다 5조원 증가했다. 제3기 신도시 등 지역 개발사업을 위한 차입금 증가가 부채를 키웠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도 1년 전보다 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3일 완전자본잠식 탈피 등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OMIR는 올 6월 말 기준 2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잠식 상태다. 기관 통합 및 정원 감축, 경상운영비 절감 등 지속적 경영개선을 추진해 왔지만 글로벌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및 해외사업 고정비용 증가 등으로 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KOMIR는 ▲사업 실적개선을 통한 당기순이익 달성 ▲부실사업의 신속한 매각 추진 ▲예산절감·수익창출을 통한 재정자립 ▲고금리 시대 자
[뉴스웍스=박승현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숙원사업인 '대구대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코자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대구대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수성구 삼덕동 산89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1조2500억원을 투입해 공원 일몰제로 인한 장기미집행 공원 문제 해결과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추진한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2년도에 한국신용평가로부터 ESG금융인증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STB1을 획득한 바 있다. ESG금융인증은 ESG발행채권 대상사업에 대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7차례에 걸친 인상 끝에 2.25%포인트 올라갔다. 금리 급등의 최대 수혜자는 은행이었고, 최대 피해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이었다.은행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상승하면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0.03~0.05%p 커지고 이자이익은 1000억원 가량 확대된다. 1년 사이에 기준금리가 0.25%p의 9배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은행마다 엄청난 이자이익을 올렸다. 은행 전체 이익의 8할 이상은 이자이익에서 발생한다.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대규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부채비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410개 지방공기업(상·하수도 등 직영기업 254개, 지방공사 70개, 공단 86개)에 대한 2021년 결산 결과를 9일 발표했다.우선 2021년 지방공기업은 자산 223조3000억원, 부채 56조3000억원, 당기순손실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자산규모는 전년 대비 13조3000억원 증가했다. 개발사업의 토지 취득, 상·하수도 시설투자 등에 힘입어 늘었다.부채는 투자·사업재원 마련을 위한 신규 차입으로 인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총 14개 공공기관이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됐다.앞서 정부는 지난 3일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현행 경영평가를 통한 간접관리,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통한 자율관리 등 2단계 관리에서 나아가 재무상황을 기준으로 재무위험기관을 선정해 집중관리하는 3단계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공공기관의 재무상태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재무지표, 재무성과, 재무개선도를 두루 고려한 종합평가체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결혼시장에서 의사, 검사, 변호사, 교사 등에 못지않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사람이 공공기관 직원이다. 금융이나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은 수입이 어지간한 민간대기업에 뒤지지 않는데다 직업안정성이 높고 복리후생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특정 영역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매출 증대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입사부터 퇴직 직전까지 돈을 벌어와야만 인정받고 승진도 노릴 수 있는 민간분야에선 도무지 꿈꿀 수 없는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전력이 8년 만에 전기료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억대 연봉자가 3000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억대 연봉자는 2972명으로 전년(2395명) 대비 57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8명 중 1명이 억대 연봉을 받은 것이다.기관장 연봉은 2억 6505만원으로 전년 대비 3335만원 증가했다.주택 구입을 목적으로 한 사내 대출 역시 지난해 620명이 신청, 1인당 8210만원 가량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GH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5개 광역개발공사 평가군 중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 공기업의 주요 성과를 측정해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으며 GH는 작년 ‘다’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순위가 상승했다.우수등급 획득 요인은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경영체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GH는 주거와 일자리 문제에 공감하며 2030 신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공유도시 모델을 개발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노력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경제단체들이 최근 발의된 'ESG 4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코스닥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ESG 4법'으로 불리는 4개 일부 개정법률안 통과 시 공공분야뿐 아니라 기업에게까지 ESG가 강요된다는 내용을 담은 경제계 공동 의견서를 소관 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최근 발의된 ESG 4법 일부 개정법률안에는 국민연금법의 경우 현행 기금 관리운용의 목적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문경시는 17일 문경레저타운 이사회 및 정기 주추총회에서 문경레저타운의 수익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는 대책 추진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문경레저타운 골프장이 2006년 개장된 이래, 발생한 당기순이익에 대한 주주 배당을 실시한 사례가 없었고, 2020회계연도 재무제표에 의하면 현재 충분한 배당여력이 있다고 판단해 2021회계연도에 발생하는 당기순이익 중 일정부분의 주주배당 실시를 제안했다.현재 문경레저타운 골프장의 적정 이용객 비율이 높아 혼잡한 상황이며, 동시에 지역 내 고용증진 등 수익 환원의 대책으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으며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조선비즈가 주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한 ‘2020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창립 이후 누적 당기순이익의 약 43%인 누적 금액 2560억원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환경, 사회, 인재 육성, 복지 향상 등 도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공익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공사는